'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8년 만에 복수극, 파격 연기 하고팠다"

  • 등록 2021-02-15 오전 11:36:40

    수정 2021-02-15 오전 11:36:4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이소연이 ‘미스 몬테크리스토’를 통해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소연은 15일 오전 진행된 KBS2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으로 내몰린 한 여인이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소연은 촉망받는 젊은 패션 디자이너 고은조 역을 맡는다. 친구들의 배신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게 되는 비련의 캐릭터로, 복수를 위해 홍콩의 거물 투자자의 황가흔이 되어 돌아오는 인물이다.

이소연이 복수극 주인공을 맡은 건 2013년 방영한 KBS2 ‘루비반지’ 이후 약 8년 만이다. 이소연은 “복수극 연기는 딥해서 힘든 부분이 많다. 그동안 너무 편하게 연기해서 간만에 힘을 주고 파격적 모습을 보여 드리면 어떨까 싶어 이번 작품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기호 PD님과는 ‘루비반지’ 때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신뢰가 형성돼 있는 만큼 한 번 더 같이 해보고 싶단 생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은조 캐릭터에 대해선 “굉장히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여자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뒤 많은 상처를 안고 복수를 위해 황가흔이란 여자로 나타난다”고 소개했다. 이어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비밀의 남자’ 후속작이다. 이날부터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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