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이번 달, 방탄소년단 병역혜택 마지막 기회될 것"

  • 등록 2021-11-22 오후 3:47:55

    수정 2021-11-22 오후 3:47:5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룹 방탄소년단(BTS)에게 병역혜택을 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22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단순히 병역법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 곳곳에 여전히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차별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위원 공모를 신청했지만 ‘대중가요가 예술위에 들어온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접수를 거부 당한 사실은 그간 얼마나 얼마나 잘못된 인식으로 대중음악계를 바라봤는지를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또 “2008년 가수 인순이에 대한 ‘예술의 전당’ 공연 불가 통보는 순수예술에 비해 대중문화예술이 얼마나 차별을 받는지 알게 해준 계기였다”고 되짚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대중음악 공연시장이 고사 직전임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연극 등과 다르게 정규공연장에서 개최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연을 금지 당하는 차별을 받고 있기도 하다”며 “대중음악인들은 제도권 하에 철저히 차별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무총장은 “방탄소년단과 같이 유일무이한 업적을 세워도 병역혜택을 주는 게 특혜냐 아니냐로 아직도 논란이 되는 이러한 상황이 순수 예술 분야와 비교해 과연 타당한지 묻고 싶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대중음악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때까지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최 사무국장은 “이번 달 국방위원회 소위원회가 개최된다. 아마 이번 병역법 개정안 통과 여부가 방탄소년단의 병역 이슈에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중문화예술계에 의미 있는 결정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병역특례 혜택 대상자에 대중문화예술인을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병역법 개정안이 다뤄질 법안 소위원회 회의와 국방위 전체회의는 각각 오는 25일과 26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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