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품절사태’ 점차 안정화...휘발유 13주·경유3주 연속 하락

[이번주 유가동향] 휘발유 15원·경유 16원↓
전국 재고 주유소, 9일 기준 49곳으로 줄어
  • 등록 2022-12-10 오전 10:58:03

    수정 2022-12-10 오전 10:58:03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2주 넘게 벌여온 총파업을 철회하면서 품절 사태를 빚었던 주유소들도 숨통을 트게 됐다. 동시에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기준 전국의 재고 소진 주유소는 전날 61개소에서 49곳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2곳, 강원 12곳, 충남 10곳, 서울 4곳, 충북 6곳, 대전 2곳, 울산 1곳, 경북 1곳, 경남 1곳 등이다.

파업 종료에 따라 기름을 실어나르는 유조차(탱크로리)도 정상 운행에 나서면서 품절 사태는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공급 차질로 인한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 하락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해소하게 됐다.

12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11.1원으로 전주보다 15.1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3주째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6.2원 내린 ℓ당 1845.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 또한 주간 단위로 3주 연속 내림세다.

다만 경유가 휘발유보다 평균 200원 이상 비싼 ‘가격 역전’은 이어지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곳곳에 품절 주유소도 속출했으나 국제유가 내림세에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동반 하락했다”며 “국제유가가 계속 내리고 있어 국내 제품도 가격 하락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중국 수출지표 악화, 세계 경기침체 우려 등에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4달러 내린 배럴당 76.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3.5달러 내린 배럴당 83.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7.1달러 내린 배럴당 109.5달러였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13일째로 접어든 지난 6일 서울 한 주유소에서 군 관계자들이 저장고에 기름을 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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