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라미란을 비롯해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박영주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16년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편 ’1킬로그램‘, 중편 ’선희와 슬기‘ 등으로 차세대 영화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영주 감독이 도전한 첫 상업 장편 영화다.
장윤주는 시종일관 밝은 ‘숙자’의 텐션을 유지하기 어렵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TMI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 호르몬이 없는 여자다. 지금 약을 복용한 지 15년이 넘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윤주는 “주치의가 항상 이야기하신다. TV 나오실 때 그렇게 에너지를 쓰면 안된다고. 그 텐션 그렇게 쓰시면 안 된다고 저를 항상 나무라신다”면서도 “제가 이 영화에서 숙자란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시나리오상에서 제가 맡은 캐릭터가 추진력 갑이라고 했듯이 직진하려 했다. 제가 화면에 나옴으로써 잠깐이지만 분위기 환기를 제대로 하자는 그런 마인드로 열심히 연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민덕희’는 오는 1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