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컵 글래머` 지나 "몸매도 매력으로 평가받고 싶어요"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블랙&화이트`로 발랄한 변신
  • 등록 2011-02-07 오전 11:58:17

    수정 2011-03-14 오후 6:14:07

▲ 지나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몸매도 제가 가진 하나의 매력으로 평가받고 싶어요.”

가수 지나가 최근 `블랙&화이트`를 타이틀곡으로 한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황금비율 보디라인`, `D컵 글래머`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나는 “첫 미니앨범에서 몸매가 이슈가 됐다면 음악보다 외모에 관심이 치우칠 수 있어 싫었을 것”이라며 “이번 `블랙&화이트`는 경쾌하고 통통 튀는 팝록으로 기존 곡들보다 더 당당하게 나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존 `꺼져줄게 잘살아` 등 미디엄 템포의 곡들로 사랑을 받았던 지나는 `블랙&화이트`를 통해 변신을 했다. 기존 곡들에서 성숙한 이미지를 선보였다면 나이를 거꾸로 먹듯 `블랙&화이트`에서는 어리고 밝은 이미지로 바뀌었다.

가사도 자신에게 맞춰주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사랑에서 비롯된 투정을 부리는 발랄한 내용이다.

지나는 “`꺼져줄게 잘살아`로 활동할 때는 사람들이 `너 실제 나이는 더 많지?`라고 했는데 이제는 노래 콘셉트에 맞춰 의상까지 바뀌니 실제보다 어려보인다고 한다”며 “노래도 내 성격의 한 면을 표현한 것 같고 실제 내 모습과 가까워 대중들에게 나를 더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 지나


`블랙&화이트`는 폭발적인 가창력이 필요하기 보다는 강한 리듬에 목소리를 계속 내질러야 하는 노래다. 지속적으로 연습과 공연을 하다보면 목에 무리가 살 수도 있을 거라는 걱정도 된다.

지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도 미디엄 템포의 노래이고 내 앨범에서 록 냄새가 나는 노래를 할 줄 몰랐다”면서도 “신기하게 무리가 안된다. 나와 잘 맞는 노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나는 `블랙&화이트`로 새로운 별명을 몇 개 추가했다. `꺼져줄게 잘살아` 당시 팬들이 “꺼져”라고 부른 게 별명이 됐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성이 뭐냐”는 질문에 “간”이라고 눙쳐 `간지나`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지나다.

이번에는 `블랙&화이트` 뮤직비디오에서 머리를 묶은 모습이 잘 어울린다며 `묶지나`라고 부르는 팬들이 생겼는가 하면 발랄하고 경쾌한 무대 모습에 `웃지나`라고 부르는 팬들도 있다.

또 양 손을 허리춤에 붙이고 팔을 앞뒤로 흔드는 댄스가 새 날개를 연상시키는 데다 `블랙` 발음을 빨리하는 게 오리 소리처럼 들린다고 해서 `오리지나`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런 별명 하나하나가 팬들이 지나의 발전하는 모습에 붙여주는 훈장일 게다.

지나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신경을 많이 썼지만 다음에는 작사에도 참여하겠다”며 새로운 발전을 약속했다.

(사진=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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