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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홍명보호가 런던올림픽에서 최상의 조를 받아들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본선 조 추첨 결과 한국은 멕시코, 스위스, 가봉와 함께 B조에 포함됐다.
역대전적도 대등하다. 국가대표팀끼리의 대결은 11전4승2무5패로 근소하게 뒤지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대표끼리의 맞대결은 6전2승3무1패로 한국이 오히려 앞서있다.
올림픽 본선에서도 두 차례 맞붙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0-0으로 비겼지만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당시 김정우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스위스는 유럽의 강호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 올림픽대표팀간 역대전적에서도 1전1승으로 한국이 앞서있다. 2004년1월16일 카타르친선대회에서 최태욱, 조재진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성인대표팀이 2006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 스위스에게 쓴맛을 보기는 했지만 다른 유럽팀들에 비해선 그래도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
한편, 조편성이 결정되면서 경기 일정도 확정됐다. 한국은 7월 26일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멕시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9일에는 코벤트리, 시티오브코벤트리에서 스위스와 2차전을 벌이고 8월 1일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가봉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 관련기사 ◀ ☞홍명보 감독 "멕시코, 개인기 상상 이상으로 좋아" ☞홍명보호, 멕시코-스위스-가봉과 올림픽 한 조 ☞홍명보호, 운명의 조추첨 '영국·스페인·브라질 피하면 OK' ☞홍명보호, 런던올림픽 金따면 포상금 30억원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