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조편성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 등록 2012-04-24 오후 7:56:47

    수정 2012-04-25 오전 6:28:55

▲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홍명보호가 런던올림픽에서 최상의 조를 받아들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본선 조 추첨 결과 한국은 멕시코, 스위스, 가봉와 함께 B조에 포함됐다.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조편성이다. 홍명보 감독은 런던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북중미 팀, 유럽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팀과 한 조에 속하는 게 우리에게는 최상의 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바람을 전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홍명보 감독의 바람이 그대로 이뤄졌다.   1번 시드 멕시코는 북중미 최강팀. 하지만 함께 1번 시드를 받았던 영국, 스페인, 브라질에 비해선 전력이 떨어진다.

역대전적도 대등하다. 국가대표팀끼리의 대결은 11전4승2무5패로 근소하게 뒤지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대표끼리의 맞대결은 6전2승3무1패로 한국이 오히려 앞서있다.

올림픽 본선에서도 두 차례 맞붙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0-0으로 비겼지만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당시 김정우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스위스는 유럽의 강호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 올림픽대표팀간 역대전적에서도 1전1승으로 한국이 앞서있다. 2004년1월16일 카타르친선대회에서 최태욱, 조재진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성인대표팀이 2006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 스위스에게 쓴맛을 보기는 했지만 다른 유럽팀들에 비해선 그래도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

가봉과는 대표팀간 역대전적이 없다. 이번이 대표팀과 올림픽을 통틀어 첫 대결이다. 가봉은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 올림픽 본선에도 처음 출전한다. 한국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다.    전통적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반대로 한국은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한편, 조편성이 결정되면서 경기 일정도 확정됐다. 한국은 7월 26일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멕시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9일에는 코벤트리, 시티오브코벤트리에서 스위스와 2차전을 벌이고 8월 1일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가봉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 관련기사 ◀ ☞홍명보 감독 "멕시코, 개인기 상상 이상으로 좋아" ☞홍명보호, 멕시코-스위스-가봉과 올림픽 한 조 ☞홍명보호, 운명의 조추첨 '영국·스페인·브라질 피하면 OK' ☞홍명보호, 런던올림픽 金따면 포상금 30억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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