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달라니 왜 쪽지?" '개콘' 조현아 전 부사장 풍자

'땅콩리턴' 사건 개그 소재로 활용
땅콩 한 봉지와 폭설의 공통점은? "모든 것 다 덮어"
  • 등록 2014-12-22 오전 11:10:44

    수정 2014-12-22 오후 1:42:34

2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코너 ‘도찐개찐’. 일명 ‘땅콩 리턴’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한공 부사장이 박창진 사무장에 보낸 사과 쪽지를 개그 소재로 활용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사과 달라니 왜 쪽지를 주고 그래?”

‘땅콩 리턴’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KBS2 ‘개그콘서트’의 먹잇감이 됐다. 개그맨들이 조 전 부사장이 박창진 사무장이 보낸 사과 쪽지에서부터 항공기의 이륙 과정에서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 째 준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아 이미 출발한 항공기를 되돌린 내용까지 개그로 풍자하고 나서서다.

22일 방송된 ‘도찐개찐’ 코너에서는 조 부사장의 사과 메모를 풍자 대상으로 삼았다. 과일인 사과를 파는 설정에서 이종훈이 박성호에 “사과를 달라”고 하자 박성호는 쪽지를 건넸다. 이를 두고 이종훈이 ‘왜 사과를 달라고 하니 쪽지를 주냐’고 따지자, 박성호는 “이게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사과다”라고 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뿐이 아니었다. 박성호는 앞서 ‘땅콩 리턴’ 사건의 사회적 여파를 개그로 활용하기도 했다. “탕콩 한 봉지와 내리는 폭설이 도찐개찐”이라는 것. 박성호는 “모든 것을 다 덮는다”라는 의미심장한 개그로 이번 사건을 꼬집었다.

‘땅콩 리턴’ 사건은 ‘개그콘서트’ 또 다른 코너인 ‘젊은이의 양지’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 여자친구에 줄 선물로 크루즈여행이 언급된 상황. 김원효는 “크루즈 여행 가봤자 뭐하냐”며 “땅콩 봉지 째 준다”고 말해 다시 한번 시청자를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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