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없이 해외여행 가나…싱가포르·사이판 유력

  • 등록 2021-06-02 오전 7:23:12

    수정 2021-06-02 오전 7:23:1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부가 별도로 격리하지 않아도 여행을 할 수 있는 이른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비격리 여행권역)의 국가로 싱가포르와 함께 사이판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방역 우수국가와 협정을 맺어 양국 간 여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AFPBNews)
현재 대부분 국가는 해외유입 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려 하늘길을 꽁꽁 묶어놓은 상태다. 단기 체류 관광객은 아예 받지 않고 있으며, 특별입국 절차를 밟아 들어와도 현지에서 10~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 3월부터 트래버블을 검토해왔다. 트래버블은 특정 국가 사이에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 협정을 맺으면 백신을 맞은 여행객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단 입국시 음정 판정을 받아야 한다.

대상 국가로는 싱가포르와 함께 사이판이 유력하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싱가포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명이다. 여기에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룰도 높은 편이다.

현재 싱가포르는 특정 국가의 입국만을 허용하고 있다. 호주(일부 주 제외)와 브루나이·홍콩·중국 본토·뉴질랜드가 해당한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 방역에 비상이 걸린 대만과 베트남은 제외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싱가포르와 트래블 버블 협정이 진행 중인 것이 맞냐는 언론의 질문에 “아직 특정 국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특정 국가를 짚어서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며 “여러 가능성을 놓고 하는 부분이라 확정되면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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