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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는 황동혁 감독과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스크리닝 행사에 참여해 현지 매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미국 매체인 NBC ‘엑스트라 TV’ 기자는 이정재에게 “이제 너무 유명해져서 집 밖에 나가기 힘들 것 같다. ‘오징어게임’ 공개 후 삶에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정재는 이에 “저를 알아봐주시는 수많은 분이 생겼다는 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고 대답하면서도 말 끝에 “아, 미국에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이정재는 이 질문에 미소를 잃지 않고 대답을 이어갔다. 그는 “식당에 있는 분들이나 길거리를 지나갈 때도 알아봐주셔서 놀랍다”며 “눈이 마주치자마자 ‘오징어 게임’ 얘기를 하시니까 정말 재미있게 봐주셨구나 싶다. 감사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를 휩쓸었다. 특히 황동혁 감독이 최근 시즌2 제작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재는 극 중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