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윳값 ℓ당 1940.7원…유류세 인하에 하락

[이번주 유가동향]5월 첫째주 유가 내림세 전환
전국 평균 휘발유값, 전주 대비 27.5원 내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0.8원 내린 1906.9원
국제유가는 EU 러시아산 석유 금수 등에 상승
  • 등록 2022-05-07 오전 10:06:59

    수정 2022-05-07 오전 10:06:59

서울 송파구 한 셀프주유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의 유류세 인하 확대 조치에 따라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5.1∼5)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7.5원 내린 리터(ℓ)당 1940.7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88원으로 전주 대비 44.2원 내렸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35.1원 하락한 1912.4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평균 1953.1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88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0.8원 떨어진 1906.9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정부가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20%에서 30%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유류세 인하폭 확대에 따라 ℓ당 휘발유는 83원, 경유 58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1원 내리는 효과가 발생한다.

유류세 인하분이 실제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는 약 2주가량의 시차가 발생한다. 정유사들은 정부 정책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전국 직영주유소 760여 곳에 대해서는 세금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

다만 주유소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 자영주유소들은 유류세 추가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 가격을 내릴 것으로 예상돼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5월 첫째 주 국제 유가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계획 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이 모인 OPEC플러스(OPEC+)의 증산 규모 유지 결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로 들여오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6달러 상승한 배럴당 105.7달러,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1.1달러 오른 배럴당 13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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