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엔진, ‘깜짝 실적’ 분기별로 이어질 전망…목표가↑-다올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8000원으로 ‘상향’
  • 등록 2024-05-20 오전 7:55:30

    수정 2024-05-20 오전 7:55:3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엔진(082740)에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이 분기별로 이어지리라고 예상하면서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2400원이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은 2024년 분기별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납품 엔진은 2022년에 수주한 고가물량이 대다수이고, 재료비 인상 영향도 종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가격 인상과 부품(AM) 성장으로 또 증익이 예상되고, 이에 한화엔진의 적정 주가를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견지한다”며 “한화엔진의 AM도 경쟁사와 비교할 만한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표=다올투자증권)
앞서 한화엔진은 올 1분기 영업이익률 6.6%의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서 이월된 고가물량 엔진과 D/F 매출의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늘어난 70%로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 여기에 2022년부터 수주한 고가물량까지 더해졌다.

최 연구원은 “올 2분기엔 전 분기 이월된 매출에 따른 기저로 플랫할 수 있지만, 올해 분기별로 꾸준히 6%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한다”며 “올해 납품하는 엔진이 모두 고가 수주한 2022년 물량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가물량 매출 비중은 올해 연간 80%까지 높아진다.

또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함께 주목받는 AM 사업 성장에도 주목했다. 지난해 매출 비중이 18%였고, 올해 1분기엔 12%로 작은 편이었으나 남은 분기엔 평균을 끌어올리며 AM 수익 기여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부품 수주는 10년간 연평균 16% 성장해왔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한화엔진의 매출액을 1조2000억원, 내년엔 1조4000억원에 영업이익율 10% 안팎을 도전하리라고 봤다. 2026년엔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11.3%의 예상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 배경을 확인했기 때문에 한화엔진의 밸류에이션에 적용하는 2025~2026년 EPS를 각각 20%, 13% 올려 보면서 적정주가도 적정 PER 15배를 유지하는 상황에 20% 상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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