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한발 앞선 급등..차익매물 주의보

바드다드 랠리의 거품이 얼마나 걷힐까
  • 등록 2003-04-08 오전 8:38:33

    수정 2003-04-08 오전 8:38:33

[edaily 한형훈기자] 8일 주식시장에선 바드다드 랠리의 거품이 얼마나 걷힐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제 한국시장이 연합군의 바그다드 입성 소식을 가장 빠르고 강하게 반영했기 때문에 오늘 주식시장에선 이에 따른 차익매물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벽 미국 증시가 장막판 차익매물로 3%에 달하는 급등폭을 반납, 강보합에 머물러 국내 증시의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 바닥권인 500선 초반에 대한 강한 신뢰와 전쟁랠리의 선반영은 호재 역할을 대부분 소진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랠리 연장을 점치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매물부담에도 불구 카드채 우려의 완화, 외국인 시각 변화 가능성, 60일선 돌파 등 추가 상승을 담보할 만한 징후들도 많다는 의견이다. 또 저점이 높아지는 이중바닥 패턴의 KOSPI 일봉차트도 랠리 연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G투자증권 강현철 과장은 "전쟁이라는 단기 호재성 재료가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는 단계인 반면 연속성을 담보할 만한 변수는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만은 다르다는 말이야 말로 그동안 투자가들을 가장 손해보게 한 말이라는 격언을 한번쯤 되새겨 볼때"라고 밝혔다. 전일(7일) 거래소시장은 연합군의 바그다드 점령이 가시권내에 들어오면서 27포인트가 넘는 폭등세를 나타냈다. 연합군이 대통령궁 일부를 포함한 바그다드 중심부를 점령했다는 소식이 상승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27.89포인트(5.00%) 오른 585.90로 끝났다. 코스닥지수도 1.71포인트(4.34%) 상승한 41.12로 마감했다 개인은 한때 540억원 매수우위에서 장후반 103억원 순매도로 전환,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19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778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52억원 순매도로 총 725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우증권 =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전황의 개선을 미국이나 유럽보다 하루 먼저 반영했기 때문에 오늘은 차익매물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상 우위를 점했던 개인들이 이틀연속 차익실현에 주력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종목별 순환매 역시 보다 빠르고 짧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증권 = 금융시장 불안, 북핵 문제 등 내부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단계에 접어들고 있고 전황이 조기 종전의 방향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반등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쟁 종료 기대감에서 비롯되고 있는 2차 불확실성 해소 랠리 역시 펀더멘털의 한계로 상승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판단, 한계점은 620선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 = 기술적으로 일시적인 숨고르기 출현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신규 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추격하기 보다는 숨고르기를 이용한 매수대응이 바람직할 것이다. 물론 주식을 보유한 입장에서는 뚜렷한 고점신호가 출현하기 전까지는 매도시기를 유보할 것을 권한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기술적 반등 연장 가능성 vs 점진적으로 단기 이익실현 병행 고려 -교보 : 종전에 대한 기대심리로 추가상승 모색 -한양 : 수급 양극화 개선 여부가 추가 상승폭 결정 -서울 :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 제고 -LG투자 : 전쟁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브릿지 : 외국인 매매변화에 관심 -동원 : 조기 종전에 대한 기대로 급등 -현투 : 상승세 이어질 것이나 과도한 추격매수 자제 -대신 : 하락 채널에서 벗어난 주식 시장 -하나 : 한달여만에 580선 회복 -동부 : 거래량 증가 여부가 중요 -동양 : 주가 회복 속도를 되찾아 가고 있어 -대투 : 바그다드와 보조 맞추는 증시 -우리 : 60일선 돌파에 따른 일시적 탄력 둔화 -굿모닝신한 : 전황이 호전될수록 "전쟁이후"에 대한 고민증가 -한화 : 업종 종목별로 차별화된 대응은 유효 -대우 : 바그다드 입성과 580선 탈환 -부국 : 낙폭과대주에 관심 [뉴욕 증시]막판 상승폭 둔화.. 다우 나스닥,동반 강보합 뉴욕증시가 장막판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되며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다우지수는 한때 8500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이 크게 줄며 8300선에 턱걸이했고 나스닥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다우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0.28%, 23.26포인트 상승한 8300.40포인트, 나스닥도 0.43%, 6.00포인트 상승한 1389.51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26% 올랐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인 반면 엔에는 약세로 밀리는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급락했다.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28달러대 이하로 밀렸고 금값도 약세를 기록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미군 바그다드 중심 전격진입 -동아: 바그다드 대통령궁 3곳 장악 -조선: 미, 대통령궁 3곳 장악..탱크동원 바그다드 중심가 진입 -한겨레: 바그다드 중심부 격력 공방 -한국: 미, 바그다드 도심 유린 -매경: 국가리스크 개선 조짐..주가 27p급등 -서경: 주가 27p급등 585 -한경: 세계금융시장 `종전 랠리` ◇주요기사 (이라크전) -미, 대통령궁 3곳 장악..바그다드 도심진입 거점 확보(매경) -연합군, 대통령궁에 성조기 게양(한경) -미군, 대통령궁 3곳 장악..바그다드 중심부 진입 전면적 시가전 펼쳐(서경) -OPEC 붕괴 가능성..이라크 석유산업 민영화땐 영향력 상실(매경) -"전후 OPEC위상 급속히 추락"(한경) (공정위 감독위 대통령 업무보고) -총수 친인척 지분 완전공개..공정위 업무보고(매경) -지주회사 설립때 세제지원(전 조간) -출자총액한도 25% 현행 유지(한경) -출자제한 강화 신중히 더 토론을(서경) -증권, 투신, 카드사로 금융회사 대주주 자격유지제도 확대(서경) -공정위에 기업분할 청구권 논란(동아) -1천만원 미만 소액 연체자 대환대출해 신용회복 지원..금감위 업무보고(매경) -개인 유사법인 3천곳 중점관리(한겨레 등) (나라종금 관련) -DJ처조카 이세작씨 "나라종금"임원 맡아(경향) -나라종금 최은순 이사 만나 현금 2억 든 쇼핑백 받았다"..안희정씨 주장(한겨레) -나라종금, 안희정 염동원씨에 돈줄때 입출금 명세서 암호형식 기록(동아) -2억 커피숍에서 줬다..검찰, 김호준씨 소환 전달경위 추궁(한국) -검찰, 나라종금 김호준씨 로비의혹 수사확대(조선) -정부, 미국에 D램 관세유예협정 제안(전 조간) -외평채 가산금리 연일 큰 폭 하락(매경) -사스 국내 산업계 피해 확산, 중 현지공장 가동 중단위기 -사스 사망 전세계 100명 육박(동아) -은행·투신, 카드채값 줄다리기(매경) -은행, 카드채 10일부터 매입 -할부사 저축은행 금융불안 `시한폭탄`(서경10면) -보험 신용불량자 새로운 복병(한겨레) -ECN 가격변동제 6월23일부터 시행(매경) -10일 옵션만기일 최대 3천억 매물 가능(매경) -`주가지수` 예금보호 골머리(매경) -진로채권단, 법정관리 반대(매경13면) -영안모자, 클라크 아시아법인도 인수 -LG화학, 최대용량 원통형 리튬이온전지 양산 돌입(한경,서경) -대생, 올 당기순익 9000억 목표(전 조간) -대림산업, 쿠웨이트서 2억불 수주(서경 12면) -SK 최대주주 `크레스트` 오늘 SK 방문(서경) -고수익 내세워 700억 채권사기(매경39) -재건축아파트 다시 급등..고덕주공 승인 하룻새 5천만원 뛰어 -통계청, 사이버쇼핑몰 매출 8개월만에 감소(한경,서경) -국제전화 요금인하 경쟁..300여업체 시장 난립..최고 60% 값내려(동아) -"산자부 원료차단조치 부당"..세녹스제조社 행정訴제기(동아) -"교장자살 부른 교사들 물러날때까지"..학부모들 집당 등교거부(조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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