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佛서 일본어 인사 논란 속상해..오해" 해명

  • 등록 2012-02-16 오후 12:48:23

    수정 2012-02-16 오후 12:51:44

▲ 티아라(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프랑스에서 일본어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당시 정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해명했다.

티아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16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멤버 은정과 소연 두 사람이 주고받은 말이 일부 잘못 전달돼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파리에서 열린 KBS2 `뮤직뱅크 인 파리` 공연 포토월 현장에는 여러 나라 취재진이 모여 있었고 티아라는 이 자리를 퇴장하던 순간이었다.

이때 은정은 프랑스 현지인 점을 고려해 `아비앙또`(`또 만나요`)라는 인사말을 했는데 이를 소연이 일본어 `아리가또`(감사해)라는 반말투 말로 잘못 알아들었다. 소연은 앞선 은정의 말이 일본 취재진에 혹시나 실례가 되지 않을까 염려했고 더욱 정중한 표현인 `아리가또 고지이마시다`라고 고쳐잡았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티아라 멤버들이 지금 관련 소식을 전해 듣고 많이 속상해했다"며 "정확한 정황을 모르시는 분들이야 그렇다 쳐도 그 사실을 알려고 하시지도 않는 분들이 안타깝다"고 하소연했다.

앞서 티아라는 `뮤직뱅크 인 파리` 공연 전 마련된 포토타임에서 다른 가수들과 달리 일본어 인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떠돌아 일부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티아라는 현재 `롤리 폴리` 프로모션 차 일본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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