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장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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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김장훈이 일본으로 간다.
세월호와 관련해 각계각층과 연계해 여러개의 민간 트라우마 센터를 조직해 나가고 있는 김장훈. 김장훈은 29일 아침 일본 효고현으로 차병원·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김선현 교수팀과 함께 출발한다.
김장훈은 세계 최고 수준의 트라우마 센터인 일본 고베에 위치한 효고현 트라우마 센터(마음케어 센터)를 방문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며 트라우마 치유에 대한 협조논의를 한다. 일본의 경우 쓰나미, 고베지진 등의 재난상황에 대한 트라우마 치료 및 치료를 위한 전문 인프라 구축 등 이에 대한 노력 및 성과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김장훈은 1995년 고베 대지진 이후 설립된 ‘효고현 트라우마 센터’ 방문을 통하여 세월호 사건 관련 트라우마 조직 운영을 위한 전문적인 견해를 공유 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앞으로 한국에서 트라우마 조직을 여러 곳 운영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서는 전문가적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일본은 지진등의 자연재해 및 재난 관련 피해가 많아 트라우마 힐링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알고 있다. 앞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트라우마 센터를 방문하여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이것이 한국에서 시행착오를 줄이며 민간 트라우마 조직들을 운영 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장기적인 계획도 밝혔다.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의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하여 일본의 NGO들과 연계해 일본과 공동으로 세월호추모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