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현재 CLE는 매우 약한 팀이다”

  • 등록 2014-11-24 오전 11:31:06

    수정 2014-11-24 오후 1:09:2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2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올 시즌 팀 성적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2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제임스는 전날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에서 패한 후 “클리블랜드는 현 시점에서 전력이 매우 약한 팀”이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 4쿼터 중반 벤치에서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20점 차 가까이 벌어진 점수 차에 바닥만 지긋이 바라보던 그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 르브론 제임스. (사진= Getty Images/멀티 비츠)


클리블랜드는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5승 7패(승률 41.7%)로 동부컨퍼런스 7위를 마크했다. 지난 2003년 데뷔한 제임스는 여태껏 이렇게 좋지 못한 출발을 한 적이 없다. 지난 여름 우승을 목표로 고향으로 돌아왔기에 실망감은 더욱 크다.

데이비드 블랫 클리블랜드 감독은 토론토전의 가장 큰 패인으로 “불필요한 실책”을 꼽았다. 제임스는 특히 5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팀 패배의 장본인이 됐다.

제임스는 25일 열릴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각오를 드러냈지만, 현 시점에서 클리블랜드는 결코 강팀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동료들도 현재의 팀 상황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카일리 어빙(22)과 케빈 러브(26), 디온 웨이터스(22)도 문제의식을 같이 했다. 이 가운데 어빙은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을 가져야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우리가 결국 옳을 것이다”고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팀의 암울한 상황을 지적한 제임스는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을 결코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며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경험이 쌓이면 전력은 나아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ESPN은 최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5on5’ 코너를 통해 클리블랜드의 전력을 분석했다. 전문가들 5명 중 4명은 현 시점 우승후보에서 클리블랜드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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