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패전' 보스턴 상대 설욕전 나선다...19일 선발 출격

  • 등록 2021-05-18 오후 2:08:03

    수정 2021-05-18 오후 4:50:50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눈부신 호투로 2연승을 기록 중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ESPN 등 현지 언론도 이날 류현진이 토론토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가벼운 골반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내려갔다가 돌아온 뒤 지난 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긴데 이어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3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7차례 선발 등판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95를 올렸다. 승수는 살짝 아쉽지만 팀의 1선발로서 꾸준히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7이닝 이상 소화한 것도 2경기나 된다.

류현진이 이번에 맞붙게 되는 토론토는 악연이 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1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약 한 달 만에 갖는 리매치다.

류현진은 보스턴을 상대로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개인 통산 3차례 맞붙었지만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24에 그쳤다. 지난 4월 21일 맞대결해서도 올 시즌 개인 최다인 8안타를 허용했다. 특히 유격수 잰더 보가츠에게 홈런과 2루타를 내주며 3타점을 내줬다.

다만 적지에서 치른 지난 경기와 달리 이번에는 안방에서 경기를 갖는 만큼 상황이 다를 전망이다. 올 시즌 캐나다에서 시즌을 치를 수 없는 토론토는 TD볼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TD볼파크에서 딱 한 차례 등판했다. 4월 14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를 치러 6⅔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보스턴 선발도 4월 21일 당시 맞대결을 벌였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다. 같은 좌완인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5승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인 보스턴의 에이스다. 지난 4월 21일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해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선발승을 챙겼다.

토론토 입장에서도 이번 경기는 중요하다. 토론토는 22승 17패를 기록, 18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인 보스턴(25승 17패)과는 1.5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만약 류현진이 승리를 이끈다면 지구 선두 등극이 더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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