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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련은 2005년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를 통해 데뷔한 후, 뮤지컬 ‘빨래’, 연극 ‘청춘예찬’, ‘그날들’,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드라마 ‘내일 그대와’, ‘당신이 잠든 사이’, ‘런온’, 영화 ‘옥자’, ‘택시운전사’, ‘82년생 김지영’ 등 수많은 무대, 드라마, 영화를 통해 매 작품마다 개성 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와 탄탄한 내공을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극 중 화정이 남편 영국(인교진 분)에게 입은 마음의 상처를 벗어 놓은 양말로 분출하며 울분을 터뜨리는 장면은 갯마을 차차차의 레전드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이 장면에서 이봉련은 오랫동안 영국에게 이야기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뒤집어 벗은 양말에 표출했던 화정의 복합적인 감정을 온몸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했고, 그녀의 대체불가 연기력이 진가를 드러내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봉련은 현재 JTBC 새 드라마 ‘한 사람만’을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