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노트]우승상금 25억원, 꼴지 5000만원..괜히 특급대회 아니네

  • 등록 2022-03-25 오후 2:34:54

    수정 2022-03-25 오후 2:34:54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주 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 이어 펼쳐지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1200만달러)는 또 한 번 두둑하게 목돈을 만질 특급 대회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360만달러(약 43억8400만원)로 PGA 투어 역사상 가장 컸다. 70위로 예선 통과자 중 꼴찌가 받은 상금도 4만1000달러(약 4992만원)에 달했다.

24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역시 두둑한 상금이 걸렸다.

PGA 투어의 정규대회로 편성돼 열리지만, PGA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호주, 남아공, 일본, 아시안투어 등 세계 6대 프로골프투어가 모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에서 주관해 개최한다. 올해 WGC 시리즈는 이 대회와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HSBC 챔피언스(총상금 1200만달러) 2개다.

세계랭킹으로 상위 64명만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대회 규모가 크고 참가하기만 하면 모두 상금을 받을 수 있어 톱 랭커들이 빠짐없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을 비롯해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3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4위 패트릭 캔틀레이와 5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톱 5’가 모두 출전했다.

64명은 4명씩 16개조로 나누어 조별리그 3경기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른다. 16강에 진출하면 최소 22만달러(약 2억6790만원)의 상금을 확보한다.

16강에 오르지 못한 선수는 조별리그 경기 결과로 17위부터 64위까지 순위를 정한다. 17위는 16만4000달러(약 1억9970만원), 64위는 4만달러(약 487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8강에 진출하면 상금은 38만6000달러(약 4억7000만원)로 뛴다. 16강과 8강 진출자는 모두 같은 액수의 상금을 받는다.

한 번 더 이겨서 4강까지 오르면 최소 상금은 68만5000달러(8억3400만원)를 보장받고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도 3위를 하면 85만2000달러(10억37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결승에 진출하면 132만달러(16억700만원)를 확보하고, 우승하면 210만달러(25억5700만원)의 목돈을 챙길 수 있다.

25일부터 열린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가 주로 출전한다. 일반 정규 대회보다 규모가 작아 우승상금은 66만달러(8억390만원)다. WGC 4위 상금보다도 적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24)와 김시우(27)가 출전해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25일 끝난 대회 둘째 날 조별리그 2라운드까지 나란히 1승 1패씩을 기록 중이다. 16강에 진출하려면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2라운드까지 조 1위를 달린 셰이머스 파워(임성재조)와 티럴 해튼(김시우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김시우.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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