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말 5득점 빅이닝' 삼성, LG에 짜릿 역전승...3연패 탈출

  • 등록 2022-04-26 오후 10:59:57

    수정 2022-04-26 오후 11:05:46

삼성라이온즈 마무리 오승환과 포수 강민호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4점 차 열세를 딛고 짜릭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트윈스와 홈경기에서 LG에 7-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롯데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 아픔을 딛고 3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초반 기선을 제압한 쪽은 LG였다. LG는 박해민의 좌측 2루타와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포구 실책을 묶어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현수의 1루 땅볼, 문보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2-0으로 달아났다. LG는 이후에도 3회초 1사 1루에서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더했다. 2사 3루에선 뷰캐넌의 폭투까지 겹쳐 순식간에 4-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은 6회말 빅이닝을 만들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김지찬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호세 피렐라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그 사이 2루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았다.

삼성은 계속된 무사 2, 3루 기회에서 오재일의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최영진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최영진의 타구 때 LG 중견수 박해민이 몸을 날렸지만 공은 글러브에 맞고 그라운드 위로 떨어졌다. 이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4 동점이 됐다.

김상수의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김지찬의 우전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에만 5안타 3볼넷을 묶어 5점을 뽑는 저력을 뽐냈다. 삼성은 8회말에도 구자욱의 우중월 3루타와 오재일의 좌월 2루타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7이닝을 6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마무리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4월 12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4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올 시즌 4번째 세이브다.

한화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키움히어로즈를 5-2로 꺾었다. 한화는 2-2 동점이던 7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하주석의 중전 안타와 노수광의 희생 번트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임종찬이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8회말에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태연의 밀어내기 볼넷과 장운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 등판한 한화 우완 장시환은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3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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