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 피아니스트, 24시간 릴레이 공연 펼친다

더하우스콘서트 '24시간 프로젝트'
연령·국적·장르 뛰어넘은 피아니스트들 무대
29일 성수동 헤르만아트홀
  • 등록 2022-10-20 오전 7:30:00

    수정 2022-10-20 오전 7:3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더하우스콘서트가 24시간 연속으로 공연을 펼치는 ‘24시간 프로젝트’를 오는 29일 서울 성동구 헤르만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더하우스콘서트‘ 24시간 프로젝트’에 출연하는 24명의 피아니스트. (사진=더하우스콘서트)
‘24시간 프로젝트’는 한 장소에서 다양한 음악가들이 24시간 동안 릴레이로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더하우스콘서트가 매년 진행해온 실험적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피아노 솔로 연주로만 ‘24시간 프로젝트’를 채운다.

클래식을 중심으로 재즈, 프리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피아니스트 24명이 참여한다. 최연소 출연자인 남예서(12)양부터 최연장자인 하라다 요리유키(74)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피아니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클래식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서울대 교수), 피터 오브차로프(연세대 교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2002년 제1회 하우스콘서트에 출연했던 프리뮤직 피아니스트 치노 슈이치 등도 참여해 각각 40~50분가량의 연주를 펼친다.

더하우스콘서트의 ‘24시간 프로젝트’는 올해 다섯 번째다. 2018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박창수 더하우스콘서트 대표의 솔로 프리뮤직(즉흥연주)으로 시작해 2019년에는 박창수의 프리뮤직 앙상블을 선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맞은 2020년 이후로는 클래식 연주자들의 무대로 방향을 바꿔 진행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13시간 릴레이 콘서트(2020년) 등 최근 더하우스콘서트가 펼쳐온 긴 호흡의 공연들 또한 ‘24시간 프로젝트’에서 힌트를 얻었다.

박창수 대표는 “하우스콘서트의 시작은 정식 공연장이 아닌 집에서 공연을 해보겠다는 실험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20년간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하며 무엇보다 지키고자 했던 것은 바로 이 실험정신”이라며 “극한의 시간을 선택해 매년 펼치는 이 프로젝트는 더하우스콘서트가 지켜온 실험정신의 현재를 증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더하우스콘서트 유튜브로 생중계하며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24시간 자유이용권은 10만원이며 1회 관람권은 3만원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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