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제지 신호스틸 등 특징주코멘트-신한

  • 등록 2001-06-19 오전 8:41:40

    수정 2001-06-19 오전 8:41:40

[edaily] 신한증권은 19일 특징주코멘트에서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남한제지는 M&A 재료주로서 시세가 분출되는 시점에서의 추격매수는 단기적 실익이 적다는 점에서 기술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연속 하한가를 기록중인 신호스틸은 감자가 단행될 경우 보유주식수가 18분의1로 감소하게돼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제를 당부했다. ◇남한제지=백상지와 아트지를 생산하는 인쇄용지 전문업체로 주가가 지난 4월 중순이후 약 2개월간 조정을 보인 끝에 전일 대량거래속에 상한가까지 상승하였음. 강세배경은 고점대비 낙폭이 다소 과하다는 지적과 함께 신무림제지, 한솔제지, 한국제지 등 인쇄용지 전문업체들이 지난 4월이후 월별 흑자규모를 늘리는 등 수익성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2000년 7월 주요원재료인 국제펄프가격이 톤당 710불까지 상승하고 중국시장 위축으로 큰 폭의 실적악화를 보였던 인쇄용지 업계는 2000년 12월이후 지속적인 펄프가격 하락(6월 현재 톤당 380불)과 중국시장 회복, 그리고 내수단가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회복되며 지난 4월이후 흑자기조가 정착되고 있는 실정임. 한편 지난 4월 대시세의 배경이 소위 액면가 근처의 주식으로 M&A가 가능한 종목군에 제지업체로는 거의 유일하게 동사가 꼽혀왔었던 점을 감안시, 수익성 개선 기대감과 과거의 재료로 일정부분 시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M&A의 특성상 이미 시세가 분출되는 시점에서의 추격매수는 단기적으로도 실익이 작다는 점에서 기술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박동명 애널리스트) ◇면방업종내 자산주=리츠제도 시행을 앞두고 보유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비교적 높은 자산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면방업체의 주가는 최근 종합주가지수의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 실제로 면방업체의 시가총액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섬유의복 업종지수는 올들어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달성하였음. 그 이유로는 대부분의 면방업체들이 자산가치가 우량한 공장부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경기둔화에 따른 부동산 가격하락과 현금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자산주의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동일방직(01530), BYC(01460), 일신방직(03200) 등과 같이 경쟁력과 수익성을 보유한 자산가치 우량주와 외형성장은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보유부동산 개발과 매각을 통한 현금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대한방직(01070), 충남방적(01380) 등과 같이 단순자산주로 성격을 분류해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짐.(김동원 애널리스트) ◇보험업종=전일 동업종내 국제화재(00470), 대한화재(00400), 리젠트화재(01030)의 주가가 가격제한폭 까지 올라가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냄. 최근 몇 달 동안 손해보험사들의 손해율 하락과 주식시장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과 더불어 동사에 대한 국내ㆍ외 인수파트너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등에 힘을 얻어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한 것으로 판단됨. 참고로 국제, 대한, 리젠트화재는 적정지급여력비율을 맞추지 못해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7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경영개선명령을 내렸음. 경영개선명령의 내용은 2001년 6월말까지 지급여력비율 100%이상을 충족할 수 있도록 자본금을 증액하는 등 자본확충방안을 수립ㆍ시행할 것과 인력 조직의 축소 등 사업비 감축 및 부실자산 처분방안을 수립ㆍ시행하는 것임. 2001년 3월말(잠정) 현재 각각 -106.9%, -9.1%, -170.0%의 지급여력비율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1월말 기준대비 각각 101.9%p, 66.5%p, 56.5%p 하락한 수치임. 동사들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계약자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등 매매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송윤영 애널리스트) ◇신호스틸=1995년부터 법정관리 추진중인 강관 제조업체로 최근 출자전환 추진에 따른 감자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음. 2001년 1월 1,000원대에 머물던 동사주가는 투자유치로 인한 조기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난 4월에는 1만원대를 상향돌파하기도 하는 등 지속적인 주가강세를 기록한 바 있음. 그러나 동사 주가는 지난 주 감자가능성이 제기되며 매도물량이 출회, 1주일만에 50% 가까이 하락하는 등 큰폭의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음. 동사는 지난 6월 12일 구조조정전문회사인 골든브릿지CRC로부터의 자본유치 본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법원이 이러한 본계약 체결을 승인하면 빠른 시일안에 회사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동사는 130억원의 유상증자 및 112억원의 출자전환, 그리고 3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및 일반사채 발행을 주내용으로 하는 투자유치 계약을 골든브릿지CRC와 체결하였음. 그러나 이러한 투자유치를 통한 회사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골든브릿지CRC社가 출자전환의 선행조건으로 18:1의 기존주식 감자실시를 제시하고 있어 주가약세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음. 감자가 단행될 경우 기존의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유주식수가 1/18로 감소하게 되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동사에 대한 투자는 자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박준균 애널리스트) ◇태양금속=동사의 주가는 대우차관련 손실로 2000년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었고 2001년 3월에 발생한 안산공장(코팅라인)의 화재사건으로 그동안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전반적인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전일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들이 동사의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는 소문이 유포되면서 강세를 보임. 2000년 동사의 실적은 일부 저수익사업(자전거부품 등)의 중단과 전해동박의 생산감소로 매출은 소폭 감소하였으며, 경상이익은 대우자동차 매출채권 손실 및 재고자산 평가손실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였음. 2001년에는 대우자동차 관련 손실의 기반영과 함께 2000년 12월의 유상증자 실시로 영업외비용이 감소하여 실적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볼트/너트의 내수위축과 전해동박의 대만수출 지연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 효과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임. 따라서 전일 동사의 주가강세 요인은 실적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단기적인 재료가치에 의한 것으로 해석되므로 동사 주가에 대한 접근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기술적인 매매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송종호 애널리스트) ◇로지트=화공약품 및 건자재 수입판매 전문업체인 동사는 전일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하였으며 20% 중간 배당과 신규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중 최대 거래량을 수반하며 상한가를 시현하였음. 동사는 지난 2년 동안 중간배당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도 20% 선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음. 한편 동사는 5월말까지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320억원을 달성하였고 경상이익은 15억원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으며 유상증자대금 39억원을 포함해 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시설투자를 비롯해 신규사업에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음.(김상규 애널리스트) ◇아펙스=유상증자가 진행되고 있는 동사의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은 1,630원이며 전일과 금일이 구주주 청약일임. 올해 연초 급등세이후 지속적으로 조정양상이 전개되면서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습임. 이번 유상증자로 약 83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 재무적인 안정성은 확보할 전망이지만 올해 영업적인 측면에서 개선될 가능성은 낮음. 동사의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및 대만으로의 영업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결국 동사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하이닉스의 정상화와 신규설비투자의 재개가 동사영업의 주된 관건임. 지난해 하반기 하이닉스에 대한 장비매출로 매출이 급증하였으나 3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였고, 올해 1/4분기에도 11억원 매출에 2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함. 근본적으로 동사의 경우 하이닉스에 대한 비중이 높아, 지난해 이후 하이닉스의 유동성 위기로 수주가 급감하면서 또는 자금결제가 안되면서 동사의 매출 및 수익성이 악화되었음. 올해 동사는 15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나 하이닉스가 무난히 외자유치를 하고, 또한 하이닉스의 설비투자가 개시되 3 ~ 4대의 장비를 발주한다는 전제에서 가능한 수치임. 동사의 주력장비인 MOCVD는 대당 30 ~ 40억원임. 현재 상반기에는 여전히 영업상황이 부진한 상태이며, 매출 150억원을 하더라도 원가율이 높아 경상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동사는 최소한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해야 BEP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됨. (이창경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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