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앞서지 말고 따라 가자

  • 등록 2003-02-27 오전 8:39:48

    수정 2003-02-27 오전 8:39:48

[edaily 이경탑기자] 27일 증시는 종합주가지수가 20일선을 깨고 내려감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 오늘 새벽 끝난 미국 증시도 다시 큰폭으로 떨어져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외국인들이 최근의 매도세를 이어갈 공산도 크다. 하지만 오늘 1000억원 상당의 증권유관기관 적립금 자금이 증시에 신규 투입된다. 이에 따라 국내기관에 의한 수급개선이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설사 외국인이 최근의 매도세를 지속하더라도 새로운 `실탄`을 지급받은 기관이 이들의 매물을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여기에 하락 지속에 따른 기술적 반등 기대감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여전히 600선 이하를 저평가 국면으로 인식하고 있다. 오늘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이 서로 맞서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확실한 증시 주변여건의 개선이나 변화가 없는 현 상황에서 역발상을 통한 수익을 노리기 보다는 시장 흐름에 순응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 하나은, 예보지분 장내서 안판다. 올 자사주 형태 매입...장외매각-소각키로 - 잘나가는 조선업계. 수주늘고 선가 올라 신바람. 올 수주목표 달성 무난.장기성장 호재 - 에스원, 스마트카드 사업자 선정. 금융결제원, 상반기중 K캐시 개방형 플랫폼 전환 - 금호전기 흑자전환. 매출 63% 급증...LCD 본궤도 - 현대건설등 66개사 흑자전환. 12월 결산법인 조사 - LG전자 1분기 실적 호전. 삼성전기등 IT주도 - 삼성 LCD TV 100만대 팔겠다. 점유율 28% 확대..5개 모델 출시 - 휴스틸 인천공장 950억에 매각. 584억원 매각차익 - 해운업계 베트남 잡기 경쟁. 물동량 급증에 노선개선, 선박투입등 활발 - 대생 매각때 한화분식회계 포착. 협의 확인돼도 경영권 영향없어...재경부 인수자격 문제없다 - 대덕전자 실적악화. 배당은 37% 늘려 주당 300원 - 조아제약, 이론테크, 인지디스플레이 등 대주주 지원 뒤늦은 공시 급증. 감사보고서 제출 앞두고 - 성진산업 주가조작 의혹. 에드벨엠씨 인수관련...10개 계좌서 집중매매 - SKT 투자축소 논란. 미투자설명회서 가능성 시사...서울선 부인 - LG화재 임원배상보험 200억 위기. 참여연대 LGCI소송으로 - VDSL장비 대기업 진출채비. 삼성,LG전자, 상반기 가세땐 텔슨등 중소업체 큰 피해 - SK 1조4천억 분식회계 포착. 서울지검, 비자금조성여부로 수사 확대 - 경영권 세습,하이닉스 인수설 관련. 노정권, 삼성그룹엔 걸림돌.닛케이비즈니스 보도 - 美 최대 식품도매사도 회계부정 의혹. 플레밍사 SEC서 조사받을 듯. 리베이트 관행 철퇴맞을듯 - 휴대전화 내수 급속 위축. 1월 판매량 12월보다 20만대 줄어 [뉴욕증시] 하루만에 하락..다우 7800,나스닥 1300선 턱걸이 뉴욕증시가 이라크 문제를 비롯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휴렛팩커드의 부정적 실적이 겹치며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밀렸고 나스닥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으로 인식되는 13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이라크와 관련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망명하지 않고 미국의 군사공격에 맞서 명예롭게 죽을 것"이라며 대미항전 의사를 재확인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에 앞서 "유엔의 2차 결의안은 유용하지만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전쟁 강행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코니처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인 토마스 래밍은 "이라크 문제의 해결을 확인하기 전에는 기업들이 좀처럼 자본 지출을 늘릴 수가 없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될수록 주식시장의 침체는 이어질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휴렛팩커드(HP)의 부정적인 실적은 기술주의 낙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HP는 전일 분기순익은 예상치를 무난히 충족시켰으나 매출이 예상에 못 미쳤다고 발표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낸 반면 국채가격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로 상승했다.유가는 급등하며 12년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금값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26일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오전 한때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바로 약세로 되밀려 이후 낙폭을 크게 늘리며 결국 전일대비 1.30%, 102.52포인트 하락한 7806.98포인트(잠정치)를 기록, 7800선을 위협했다. 나스닥도 약세로 출발해 특별한 반등시도 없이 1.90%, 25.31포인트 급락한 1303.67포인트로 13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1%, 11.02포인트 하락한 827.5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89%, 3.23포인트 내린 357.97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364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1억7566만주로 평균수준에 못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69대1978을, 나스닥은 1173대1980으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크게 우세했다. 휴렛팩커드(HP)가 예상에 못 미치는 매출을 발표한 후유증으로 15.46% 급락했다.HP는 전일 1분기 순익이 주당 29센트로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골드만삭스는 휴렛팩커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평균비중"으로 하향, 매도세를 더욱 부추켰다. 휴렛팩커드의 부진으로 여타 하드웨어 메이커들도 동반 하락했다.같은 다우종목인 IBM이 2.11% 하락했고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나란히 2.75% 3.48% 하락했다.또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2.93% 하락했으며 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도 4.05%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상향에도 불구하고 2.44% 하락했다.도이체방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리스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오라클도 번스타인증권의 투자의견 상향에도 불구하고 1.85% 내렸다. 개별 종목들의 부진으로 업종지수들도 일제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97%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와 소프트웨어지수는 나란히 3.73%, 1.82%씩 내렸다.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1.85% 떨어졌다. 유럽의 음식료품 업체인 아홀드는 뉴욕에서 거래되는 ADR이 9.59% 급락하며 3일째 약세를 보였다.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아홀드의 지난 2년간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반면 제지업체인 인터내셔널페이퍼는 프루덴셜증권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0.06% 올랐다.프루덴셜증권은 인터내셔널페이퍼(IP)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의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했다.목표가격도 종전의 28달러에서 31달러로 상향했다. 세계 최대의 담배제조업체인 알트리아(구 필립모리스)는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0.05% 상승했다.회사측은 현행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올해 1분기에 완료하고 2분기 부터는 1년동안 3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타이코인터내셔널은 증권사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3.36% 상승했다.JP모건은 "타이코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며 향후 3년에서 5년 동안 두자리수 이상의 순익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캐쉬플로우도 25-3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약주들은 다른 업종에 비해 경기변화에 덜 민감하다는 경기방어주의 특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화이자가 0.73% 상승했으며 파머시아도 1.37% 올랐다.또 다우종목인 존슨앤존슨과 머크는 각각 1.78%, 1.23% 하락했으나 다른 업종에 비해서는 비교적 낙폭이 적었다. [증권사데일리] 동원:삼성전자를 보면 KOSPI가 보인다 굿모닝신한:삼성전자에 대한 고민 대우:섹터별 비중조정에서 주식비중 조절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외국인 동양:외국인 현물 매도에 대한 이해 KGI:지정학적 리스크 vs.가격 논리 SK:반등 모멘텀 취약,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때 서울:단기 반등 가능성에 연연하기보다 여유있는 접근이 필요한 시점 대신:단기투자라면 반등시 현금 확보가 필요 메리츠:지속되는 조정국면, 업종별 투자전략을 달리해야 한화:다시 커지고 있는 하락압력 우리:지지선 탐색과정 지속 브릿지:박스권으로 회귀한 시장 한양:경계선 넘은 국제 유가, 무차별 충격 동부:국제 유가 흐름에 주목 현투:비이성적인 두려움을 극복해야 할 시점으로 보는 2가지 이유 교보:현금확보의 기회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신영:분할매수 전략 유효 현대:랠리는 아직 기대난 "눈높이를 낮추고 유효 모멘텀 종목 단기 매매" 대한투자:하락 압력은 커지는 모습이나 하나:악재보다는 호재에 더 탄력적일 가능성 [ECN마감]반등무산 실망 지속..팔자세 우위 27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팔자물량이 우위를 보였다. 정규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매물에 밀려 반등시도가 무산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매도잔량 종목이 98개인 반면 매수잔량 종목이 66개로 전체적으로는 매도세가 우세했다. 하이닉스의 218만주로 가장 많은 매도잔량을 쌓았다. 신성이엔지와 콤텍시스템, 두산, 한글과컴퓨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현대건설과 휴스틸, AP우주통신, 계몽사 등은 매수잔량 상위에 올랐다. 하이닉스가 105만주로 거래량 1위를 고수했다. 현대건설과 삼보컴퓨터, 한국토지신탁, 씨엔씨엔터, 광동제약 등도 거래량이 각각 1만주를 상회했다. 전체 거래량은 131만7161주로 전일(220만8367주) 보다 줄었다. 거래대금도 어제(25억7200만원)보다 감소한 19억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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