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차트)"기업실적 불신 확대..안전장치를 사라"

  • 등록 2010-06-17 오전 8:21:39

    수정 2010-06-17 오전 8:21:39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현재 경기 상황이 일시적 충격에 의해 잠시 흔들리는 상황이냐 하드랜딩(Hard Landing)이냐는 논란이 진행중이다.

유럽발 재정위기의 파고가 꺾이기는 했지만 하반기 글로벌 성장에 대한 확신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래 차트를 보자.
▲ 자료 Thomson Reuters,하나대투증권

위 그래프는 국내 기업이익마진 추정과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를 나타낸 것이다. 그림에서 12개월 예상 P/E의 전년동월차를 보면, 최근 국내 밸류에이션 하락 속도와 규모는 이라크 전쟁이 일어났던 2003년과 맞먹는다.

이는 시장심리가 과도하게 기업이익을 불신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의 추정 기업이익이 지나칠 수 있기 대문에 어느 정도의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해도, 이처럼 깎아내리는 것이 정당한지는 검토할 필요가 있다.

현재 상황은 2003년과 펀더멘털 측면에서 다르고, 우리나라 기업이익을 예측할 수 있는 반도체 경기 동향도 호황이었던 93~94년 수준으로 양호하기 때문이다.

박정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재 펀더멘털이 2003년과 다름에도 시장이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불확실한 기업실적 전망 때문"이라며 "3분기 중반 애널리스트들의 새로운 추정치가 나올때까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당분간 공격적 대응 보다는 위험을 관리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음식료, 의류, 제지, 의료, 전기 가스 등으로 눈을 돌려 안전장치를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응"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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