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노래` 후보…아이유와 경쟁

  • 등록 2012-01-18 오후 3:36:25

    수정 2012-01-18 오후 4:43:42

▲ UV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유세윤, 뮤지로 구성된 UV가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합 4개 분야와 16개 장르분야 후보를 발표했다.

UV는 ‘이태원 프리덤’으로 최우수 팝 노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좋은 날’의 아이유, ‘그게 아니고’의 십센치, ‘멀리서’의 손성제, ‘북극곰’의 야광토끼, ‘그날에 우리’의 어반자카파와 경합을 벌이게 됐다.

프로젝트 듀오인 UV는 재치있는 가사와 기발한 퍼포먼스로 신드롬을 일으켰고 이들의 음악에 많은 뮤지션들이 관심을 내보이며 공동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태원 프리덤’ 역시 박진영이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가수의 인기, 음반 판매량이 아니라 음반과 곡에 주목하고 음악적 성취를 선정 기준으로 삼는 시상식이다.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넘어 한국 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된 시상식인 만큼 후보로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UV는 음악성까지 갖췄다는 것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4개 종합분야와 16개 장르분야 후보들이 발표됐다.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월29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개최된다.

▶ 관련기사 ◀ ☞`K팝의 중심` 아이돌, 한국대중음악상도 `인정` ☞`국보급` 이승열vs장기하와 얼굴들, 대중음악상 다관왕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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