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들도 인정한 삼성, 하지만 우승은...

  • 등록 2012-04-03 오후 4:13:31

    수정 2012-04-03 오후 4:13:31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박은별 최선 기자] "삼성이 1강이다. 하지만 그냥 물러서진 않겠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프로야구 감독들의 예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12 팔도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8개 구단 감독들은 가장 강력한 우승 팀으로 '삼성'을 꼽았다.

7선발도 가능할 만큼 풍부한 선발 요원. 여기에 마무리 오승환으로 대표되는 불펜은 역대 최강으로 꼽힌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올시즌 예상 판도를 묻는 질문에 "1강7중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 1강은 삼성이 될 것이다. 삼성은 투수진 안정돼 있고 이승엽 선수 가세로 타선의 무게감도 생겼다"고 평가했다.

김시진 넥센 감독도 "삼성이 가장 강하다. 선발, 불펜 모두 강력한 팀"이라고 했다.

그러나 마냥 삼성의 독주를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모두 삼성이 최강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강팀이다. 류중일 감독이 우승하겠다고 하는데 안된다. 우리가 우승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진욱 두산 감독도 "삼성이 강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범 경기를 해보며 모든 팀들이 해볼만한 승부라고 생각한다. 부상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삼성을 "3강 중 한팀"으로 꼽았지만 이어 "우리는 그런 삼성에게 지난해 10승9패로 앞선 팀"임을 강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래 저래 가장 많은 주목을 받게 된 류중일 삼성 감독은 "8강8중이라 생각한다. 부상 없는 팀이 결국 4강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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