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한 달만에 3안타 경기..타율 .285

  • 등록 2012-09-17 오후 4:08:50

    수정 2012-09-17 오후 4:27:59

이대호. 사진=SBSCNBC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빅 보이’ 이대호(30.오릭스)의 방망이가 오랜만에 터졌다.

이대호는 17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부진했던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린 경기였다. 멀티안타는 지난 8일 이후 8게임, 한 경기 안타 3개를 때려낸 것도 지난 달 19일 이후 24게임만이었다.

2회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갔다. 상대 선발 모리우치 도시하루의 3구째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후속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올리는데 성공.

3회 2사 이후 노나카 싱고의 볼넷과 고토 미쓰다카의 우전 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선 해결사 본능도 뽐냈다. 이번엔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유인구를 잘 참아낸 뒤 몸쪽 직구(138km)를 공략,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스코어 2-0.

세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숨고르기를 한 이대호. 8회초 더 값진 안타를 때려냈다.

2-4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 고토 미쓰다카가 안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만들어줬고, 이대호가 마스이 히로토시의 초구(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시켰다.

이대호는 바로 대주자 나카무라 잇세이로 교체됐다. 이어 T-오카다의 적시 2루타로 오릭스는 4-4,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을 수 있었다.

안타 3개를 추가한 이대호의 타율은 2할8푼1리에서 2할8푼5리까지 올랐다. 오릭스는 8회말 한 점을 다시 뺏기면서 4-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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