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백인식, 5회 아쉬웠던 폭투..6이닝 3실점

  • 등록 2013-06-29 오후 7:35:59

    수정 2013-06-29 오후 8:38:40

백인식. 사진=뉴시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SK 백인식이 LG와 첫 맞대결서 잘 던졌지만 5,6회 아쉬움을 삼켰다.

백인식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7피안타 2사사구에 3실점(3자책)했다.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 그러나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1회, 5,6회만 제구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을 뿐, 그래도 기대 이상으로 맡은 바 임무를 다해냈다. 특히 좌타자가 많은 LG 타선을 상대로 예리하게 몸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이 위력을 발휘하며 좋은 결과를 냈다.

1회 직구 제구가 조금씩 높았던 탓에 안타 2개를 뺏겼다. 첫 타자 김용의. 1사 후 이진영에게 맞은 안타 모두 직구가 높은 곳에 형성됐기 때문이었다. 1사 1,3루에서 백인식은 4번 타자 정의윤, 이병규(9번)을 직구, 변화구를 섞어 두 번 모두 뜬공을 유도, 큰 고비를 넘어갔다.

2회엔 2사 후 변화구를 던지다 손주인에게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현재윤을 변화구로 땅볼 처리했다. 이닝을 거듭할 수록 직구 제구도 안정감을 찾아갔다. 스트라이크존 좌우 제구가 좋아지면서 변화구까지 더 좋은 효과를 냈다.

3,4회엔 초구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가는 피칭으로 볼카운트에서도 우위에 섰다. 두 번 모두 삼자범퇴.

그러나 마지막 5회를 넘어서진 못했다. 2아웃까지는 잘 잡았지만 이후 크게 흔들렸다. 현재윤에게 직구가 밋밋하게 들어가며 안타를 얻어맞은 것을 시작으로 김용의, 박용택에게 연속 볼넷 2개를 내주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다음 타자는 이진영. 결국 백인식은 이진영에 대한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폭투로 선제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진영은 2루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폭투 한 개는 진한 아쉬움으로 남을듯 했다.

백인식은 6회 이병규(9번), 정성훈에게 연속 안타를 뺏겨 1점을 더 내줬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첫 타자 현재윤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구원 진해수로 교체됐다. 현재윤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을 밟으며 그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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