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두 영화하차, 밀반출 혐의로 브라질 체포 후유증 때문

"현재 귀국 중"
  • 등록 2013-11-15 오후 3:31:52

    수정 2013-11-15 오후 3:31:52

배우 이연두.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이연두가 준비 중이던 영화에서 하차했다.

브라질 현지에서 약초 밀반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나는 등 시간적인 어려움 때문이다. 대본 리딩까지 마치고 촬영 준비 중이었지만 15일 오전 제작진에게 출연 고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연두의 소속사 측은 그녀가 한국에 돌아오더라도 촬영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계약금까지 되돌려줬다는 소식도 들렸다.

앞서 지난달 24일 촬영차 브라질로 출국한 이연두와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 등 3명은 현지 코디네이터가 한 부족장에서 선물로 받은 약초가 문제가 돼 12일 브라질 경찰에 체포됐다. KBS 관계자는 15일 “이연두와 제작진이 15일(한국시간) 무혐의로 풀려났다”면서 “오늘 밤 이연두와 제작진 1명이 브라질 마또그라스에서 출발해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로를 거쳐 귀국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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