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H.O.T 시절 장우혁과 멱살잡이… 섬뜩했다”

  • 등록 2013-11-19 오전 11:07:07

    수정 2013-11-19 오전 11:07:07

가수 문희준이 H.O.T. 시절 멤버 장우혁과 잦은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사진-QTV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문희준이 H.O.T. 시절 멤버 장우혁과 잦은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문희준은 최근 진행된 QTV ‘20세기 미소년: 핫젝갓알지 프로젝트’에 출연해 과거 H.O.T.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문희준은 “H.O.T. 활동 당시 장우혁과 춤에 대한 의견 대립 때문에 삭막한 분위기가 자주 연출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 번은 계속되는 언쟁에 화를 참지 못한 장우혁이 천장을 향해 발차기를 날려 연습실의 천장을 뚫어버렸다”며 “그런 장우혁의 행동이 못마땅했다”고 말했다.

이에 화가 난 문희준은 장우혁의 멱살을 잡았으나, 장우혁은 가소롭다는 듯이 ‘씨익’ 웃고는 똑같이 문희준의 멱살을 잡았다고.

문희준은 “웃으며 멱살을 잡히는 순간 심장과 간이 한 줄로 모이는 느낌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한편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H.O.T. 시절 문희준과 장우혁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이번 ‘20세기 미소년’은 19일 밤 11시에 Q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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