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 “음바페, 10대 클럽 가입 환영해”

음바페, 펠레 이어 월드컵 결승서 골 넣은 두 번째 10대 등극
  • 등록 2018-07-16 오후 2:39:42

    수정 2018-07-16 오후 2:39:42

펠레(왼쪽)와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19·파리 생제르맹)가 ‘축구황제’ 펠레(78·브라질)에 이어 월드컵 결승에서 골을 넣은 두 번째 10대 선수가 됐다.

음바페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결승에서 후반 20분 쐐기골을 넣어 프랑스의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득점으로 음바페는 펠레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10대 선수로 등극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 참가한 펠레(당시 17세)는 결승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2골을 터트렸다.

음바페는 월드컵 데뷔무대에서 4골을 쏟아내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에서 활약한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신인상)’도 품에 안았다.

음바페의 활약에 펠레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펠레는 결승전이 끝난 뒤 트위터에 “월드컵 결승에서 골을 넣은 두 번째 10대 선수여. 클럽에 가입한 걸 환영해. 동지가 생겨서 기쁘다”라고 썼다. 이어 “음바페가 이렇게 내 기록을 똑같이 따라오면 내 축구화의 먼지를 다시 털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해외 언론들도 펠레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음바페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음바페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음바페는 펠레와 동률을 이뤘다”고 보도했으며, 다른 매체는 둘의 이름을 합친 ‘음바펠레’라는 단어를 쓰기도 했다.

펠레가 트위터에 음바페의 결승전 득점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펠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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