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반기 기미, 주근깨로 칙칙해진 '피부' 환하게하려면?

  • 등록 2019-09-30 오전 6:19:02

    수정 2019-09-30 오전 6:19:0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임신 중에는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생겨나면서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가 올라온다. 여성 성호르몬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고 피지선의 기능을 악화시키는 긍정적인 역할도 하지만,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침착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주로 임신 3개월부터 유륜, 겨드랑이 등에 과색소침착이 발생하고, 임산부의 70%에서는 얼굴에 기미가 동반된다. 보통 출산 후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 되면 약간은 호전되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아 상태에 따라 치료가 필요하다.

◇임신 중 잡티와 칙칙한 피부톤 해결 할 수 있아

임신 후반기에는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가 급격히 증가하고 피부톤이 칙칙해진다. 임신 중에도 조직 검사 후 기미나 주근깨 등의 일부 치료는 가능하지만, 재발의 위험이 높고 태아에 미치는 위험을 낮추기 위해 레이저 시술이나 약물 복용은 권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레이저 기기를 이용하지 않는 산소테라피나, 음이온관리 같은 피부관리 프로그램은 모두 가능하다. ‘산소테라피’는 100% 순수산소가 포집되어 있는 앰플 분사 방식을 통해 피부 깊숙이 밀어 넣어주는 관리다. 색소침착, 콜라겐 재생, 모세혈관 수축, 여드름 균 감소에 효과적이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산소테라피는 순수 산소를 피부에 공급해주어 칙칙한 피부를 맑게 해주고, 피부에 탄력과 보습을 주는 치료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가 손상을 받았거나 피부가 빨리 회복해야 할 때 이 치료를 많이 한다”며 “피부에 항산화 성분을 넣어주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맑은 피부 톤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음이온관리’는 고농도 음이온을 발생시켜 피부, 호흡을 통해 체내에 공급하여 활성산소를 환원시키고 피부세포재생을 유도하여 염증, 알레르기, 아토피 등 트러블 및 문제성 피부를 개선에 효과적이다.

◇임신 중 맑은 피부 톤을 위한 생활습관

무엇보다 임신 중에는 치료보다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이 강한 한낮 외출은 피하고,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SPF 30 PA++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모자나 양산을 써서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자극이 적은 과일을 이용한 팩을 주 1~2회 정도 하는 것도 좋다.

임이석 원장은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야외활동을 피하고, 또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 세포 생성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기 때문에 반드시 숙면을 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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