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이하 코로나엑스)가 소속 밴드 어바우츄 전 멤버 빅터한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 드러머 빅터한(사진=빅터한 SNS) |
|
코로나엑스 관계자는 1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소속사와 어바우츄 멤버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회사에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빅터한을 최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빅터한이 아직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으로 방송 및 광고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법원에 빅터한의 방송출연 및 연예활동금지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빅터한은 2018년 2월 첫 싱글을 낸 어바우츄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다가 올해 3월 팀에서 퇴출됐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최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도 했다.
코로나엑스 관계자는 빅터한의 퇴출 이유에 대해 “SBS ‘인기가요’ 대기실 앞 복도에서 회사 여자 스태프를 앞으로 불러놓고 자신의 팔뚝을 세 차례 그어 피를 보이는 등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빅터한은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을 단지 드럼 스틱을 부러뜨려서 회사에서 잘린 드러머로 소개하면서 피해자 행세를 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독단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