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엑스 측 "빅터한, 허위사실 유포하며 피해자 행세"

  • 등록 2020-07-11 오후 2:09:52

    수정 2020-07-11 오후 2:09:5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이하 코로나엑스)가 소속 밴드 어바우츄 전 멤버 빅터한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드러머 빅터한(사진=빅터한 SNS)
코로나엑스 관계자는 1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소속사와 어바우츄 멤버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회사에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빅터한을 최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빅터한이 아직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으로 방송 및 광고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법원에 빅터한의 방송출연 및 연예활동금지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빅터한은 2018년 2월 첫 싱글을 낸 어바우츄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다가 올해 3월 팀에서 퇴출됐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최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도 했다.

코로나엑스 관계자는 빅터한의 퇴출 이유에 대해 “SBS ‘인기가요’ 대기실 앞 복도에서 회사 여자 스태프를 앞으로 불러놓고 자신의 팔뚝을 세 차례 그어 피를 보이는 등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빅터한은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을 단지 드럼 스틱을 부러뜨려서 회사에서 잘린 드러머로 소개하면서 피해자 행세를 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독단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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