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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비트코인의 가격은 2∼6달러(약 2000원∼6500원)로, 그가 받은 금액은 한화 약 1530만∼4600만원이었다.
전자지갑을 오랫동안 확인하지 않았던 탓에 토마스는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 비밀번호 입력 가능 횟수 10회 중 8회가 오류가 난 상황. 이제 기회는 단 두 번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번호 입력 오류가 10번이 되면 전자지갑에 내장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완전히 암호화해 비트코인을 영영 찾을 수 없게 된다.
이 사연에 사이버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업체 ‘스탠퍼드 인터넷 옵저버토리’ 소속의 한 인터넷 보안 전문가는 트위터를 통해 “6개월 이내에 비밀번호를 찾아줄 테니 보유한 비트코인의 10%를 달라”는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