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빈·하현용 포함' 삼성화재-우리카드, 초대형 8인 트레이드

  • 등록 2022-04-26 오후 11:06:06

    수정 2022-04-26 오후 11:06:06

삼성화재에서 우리카드로 트레이드된 세터 황승빈. 사진=KOVO
우리카드에서 삼성화재로 팀을 옮기게 된 센터 하현용,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무려 8명이 포함된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화재와 우리카드는 26일 3대5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트레이드 내용을 살펴보면 삼성화재 세터 황승빈(30), 이승원(29), 레프트 정성규(24)가 우리카드로 이적한다. 대신 우리카드에선 센터 하현용(40), 레프트 류윤식(33), 리베로 이상욱(27), 세터 이호건(26), 홍기선(24)이 삼성화재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두 팀은 “2022~23 시즌을 앞두고 전력강화를 위해 고심하던 양 구단은 각 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고 판단해 트레이드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 팀 감독은 “차기 시즌 전력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고민하며 트레이드의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선수단 운영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팀을 떠나는 선수에 대한 아쉬움도 있으나 팀 전력상승을 위해 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양 팀 선수들이 새로운 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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