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다녀온 尹, 받은 성적은 부정 70.1%

박순애 교육부 장관 정책실책, 부인 김건희 여사 국민대 논문 악재 겹쳐
내각 경질로 쇄신 나설 듯
  • 등록 2022-08-08 오전 8:05:18

    수정 2022-08-08 오전 8:48:52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8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첫 70%대를 기록했다. 60%대 부정평가마저 넘어선 것.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부정적 응답이 70.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27.5%로, 전주 대비(28.9%) 1.4% 떨어져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1.6% 증가했다.

윤 대통령의 저조한 지지율 원인으로 지목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의 섣부른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 발표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응답은 76.8%(매우 반대 59%)를 기록, 특히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반대 의견이 과반을 넘겼다.

국민대학교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논문 표절을 부인한 조사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64.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는 21.2%,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4.7%였다.

윤 대통령이 휴가 중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국민의 60.3%가 “국익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4일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데 대해 “국익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한미 동맹관계를 최우선에 둔다는 것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당지지율 추이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지난주에 비해 하락했다. 민주당은 36.8%, 국민의힘은 31.3%로 격차는 5.5%p로 줄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 100%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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