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성-송민규, ATP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 8강 진출

1회전서 미국 갤러웨이-로손 조 상대 2-1 역전승
지난해 호주오픈 이래 투어 이상급 대회서 첫 승리
다음 상대는 2번 시드 바리엔토스-바렐라 조
  • 등록 2022-09-28 오후 4:27:24

    수정 2022-09-28 오후 4:27:24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남지성(세종시청·복식 239위)-송민규(KDB산업은행·복식 229위) 조가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을 통과했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에서 남지성(오른쪽)-송민규가 미국 로버트 갤러웨이-알렉스 로슨에게 서브르 하기 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지성-송민규 조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에서 미국의 로버트 갤러웨이(복식 89위)-알렉 로손(복식 107위) 조에 2-1(3-6 6-3 1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달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남자 테니스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도 복식 조로 1승 2패를 기록한 남지성-송민규 조는 지난해 2월 호주오픈 이후 1년 7개월 만에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앞서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스티브 존슨(미국·117위)에 0-2(6-7<3-7> 4-6)로 패해 탈락한 남지성은 복식에서는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송민규는 복식에만 출전했다.

1세트를 게임 스코어 3-6으로 내준 남지성-송민규 조는 2세트를 6-3으로 잡으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매치 타이브레이크 방식으로 진행된 3세트에서 서브게임을 잘 지키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9-9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두 포인트를 가져와 승리를 따냈다.

남지성-송민규 조는 복식 8강에서 2번 시드인 멕시코의 니콜라스 바리엔토스(콜로라도·복식 69위)-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76위) 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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