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무궁화호 선로 이탈사고, 오후 4시 전후 정상운행"

영등포역 6개 선로 중 2개 선로 복구작업 진행
일부 열차 운휴 또는 출발·도착역 변경해 운행
  • 등록 2022-11-07 오전 8:21:35

    수정 2022-11-07 오전 8:21:3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부일반선 무궁화호 궤도 이탈사고와 관련해 7일 오후 4시 전후로 정상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복구작업은 열차 운행이 대부분 종료된 오전 3시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사고열차를 이동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열차 이동작업이 완료되면 선로·전차선을 복구하고, 시설물 점검과 시험운행을 거쳐 선로의 정상여부를 판단한 후 열차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현재 영등포역 6개 선로 중 2개 선로에서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일부 열차가 운휴되거나 출발·도착역을 변경해 운행될 예정이다.

이날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KTX 15회, 일반열차 10회 등 25회가 전구간 운행 중지되며, 10회(KTX 6회, 일반열차 4회)는 운행구간 단축 및 출발역을 변경해 운행 중이다. 사고복구시까지 용산역, 영등포역에 모든 열차가 정차하지 않을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6일 밤 서울 영등포역에서 코레일 관계자들이 열차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8시 15분 용산발 익산행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선로를 이탈했다. (사진=뉴스1)
전날 용산역을 출발한 익산행 무궁화호 제1567호 열차는 오후 8시52분경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열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승객 275명 중 경상자 20명이 발생하면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국토부는 “철도안전감독관·철도사법경찰관 및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이 현장에서 신속한 복구 및 사고원인 조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에 따르면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별도로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승차 익일에 자동으로 전액 반환된다. 20분 이상 열차지연 시 운임의 12.5~50% 자동 환급된다. 다만, 현금으로 구입한 승차권은 1년 이내에 가까운 역에 방문해 반환받아야 한다. 또한, 열차 지연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한 고객에 대하여는 추가 교통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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