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패션왕`과 경쟁? 긴장되고 눈길 간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 제작발표회
  • 등록 2012-03-22 오후 7:09:34

    수정 2012-03-22 오후 7:09:34

▲ KBS2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에 나오는 김시후 윤아 장근석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가을동화`의 주역 윤석호PD의 새 드라마가 닻을 올렸다. 장근석·윤아 주연의 KBS2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윤 감독과 주연배우들에게 드라마 촬영 소감을 들었다. 동시에 MBC `빛과 그림자`와 SBS `패션왕`과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된 것에 대한 생각도 물었다.

▲ 윤석호 PD
▲윤석호 PD: 소위 `사계절 드라마`를 끝내고 6년 만의 드라마다. `사랑비`를 통해 그간 놀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 쉬는 동안 어떤 콘셉트의 드라마를 해야 할지 고민 많았다. 시대가 트렌디하고 강한 드라마를 원하는 상황에서 내가 `사계절 드라마` 콘셉트를 고수해 언발란스한 경향이 있었다. 표현하기 어렵더라. 그러다 순수한 아름다움과 로맨틱 코미디의 가벼움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사랑비`를 생각했다. `가을동화` 오수연 작가와 10년 만에 의기투합해 기대도 크다. 다소 올드하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는 것도 안다. 하지만, 1970년대와 현재의 이중적 스토리를 지녀 포맷도 새롭다. 난 `사랑비`가 올드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새로움과 익숙함의 공존. 반응도 좋을 거라 믿는다. 음악도 신경 썼다. 1970년대 즐겨들었던 음악들을 배경음악으로 많이 사용했다. 소중한 오랜 앨범 꺼내보듯 정감을 느낄 수 있을 거다. 제목처럼 촉촉한 단비 같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거다.

▲ 장근석


                               ▲장근석: 드라마에서 1970년대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줄 미술학도 서인하와 21세기를 살아가며 일과 사랑에 자유분방한 포토그래퍼인 서준 역을 동시에 맡았다. 1인2역이다. 배우로서 도전이라 생각한다. 특히 겪어보지 않았던 시대 속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혼란스럽고 어렵기도 했다. 그러나 감독님과 상의하며 함께 만들어갔다. 캐릭터의 극과 극 캐릭터가 오히려 매력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요즘 방송사 골든 타임 드라마 주연을 보면 연령층이 많이 젊어졌더라. 나와 비슷한 또래도 많고. 그래서 그들이(유아인 이제훈(`패션왕`), 이승기(MBC `더 킹 투 하츠))하는 작품에 눈길이 가고 긴장되는 것도 사실이다. 배용준 선배와 사석에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배용준 선배에게 윤석호 PD에 대해 한 얘기가 있다. 배용준 선배가 `겨울연가`를 찍으셨잖나. 그랬더니 배우가 감독님을 믿고 따라가고 이를 충실히 했을 때 그 결과물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시 한 번 윤석호 PD님을 믿게 됐다. 물론 `미남이시네요` 같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내게 더 맞고 재밌다. 최근 드라마 성향도 그런 식으로 짙어지고 있고. 하지만 `사랑비`는 내게 또 다른 성장의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윤아와의 촬영도 즐거웠다. 배우로서 또 다른 모습도 발견했다.
▲ 윤아
▲윤아: 1970년대 청순한 가정대학 대학생 김윤희와 21세기 명랑소녀 하루 역을 맡았다. 나도 1인 2역이다. 장근석과 러브라인을 그려나간다. 나도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부담됐다. 그런데 장근석 오빠와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줬다. 장근석 오빠는 도도하고 `까칠`할 거 같아 걱정했는데 처음부터 잘해주더라. 분위기 메이커였다. 드라마도 기대된다. 시놉시스에 `이 드라마는 강도나 속도를 중요시하기보다는 순도를 중요시한 드라마`라는 문구가 있었다. 그 글을 봤을 때 마음에 확 다가오는 무언가가 있었다. 시청률 흥행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배우로서 뿌듯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거라 생각했다. 소녀시대 유리 언니( `패션왕` 출연)와 공교롭게 같은 시간대 맞붙는다. 그런데 워낙 친하다 보니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둘 다 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더 가는 길이 넓어질 거라 생각한다. 유리 언니는 워낙 똑똑해서 잘 해갈 거라 믿는다. 그리고 유리 언니 첫 방송 봤는데 내가 처음 연기했을 때보다 잘하는 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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