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맨유 '올해의 선수'는 웰벡이 받아야"

  • 등록 2012-04-05 오후 2:24:03

    수정 2012-06-06 오후 9:17:09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공격수 웨인 루니(27)가 신예 대니 웰벡(22)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루니는 5일(한국시간) 영국의 대중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의 '올해의 선수상’에 이번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웰백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루니는 웰벡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루니는 "웰벡은 뛰어난 플레이어다. 골 결정력을 높이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팀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에서 웰벡이 내게 많은 힘을 보탠다. 상대 수비수를 뒷걸음치게 해 내가 공을 잡을 기회를 준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최고 스트라이커 루니가 신예 공격수로 떠오르고 있는 웰벡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셈이다.

1990년생인 웰백은 아직 성장중이다. 2010~11시즌 선덜랜드에 임대 선수로 있으면서 26경기 출장해 6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맨유로 돌아와 최전방 공격수로 20경기에 선발 출장해 7골을 넣었다.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한 것은 아니지만 존재감이 뚜렷한 활약상이다.

루니는 선배로서 웰벡에게 조언도 전했다. 루니는 “웰벡이 최고로 성장하려면 훈련과 경기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며 "어린 선수를 돕고 싶다. 특히 웰벡과 대화를 많이 나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오는 8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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