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4/02/PS14021100080.jpg) |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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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결전에 앞서 마음을 다잡았다.
이상화는 11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부터 열리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가장 마지막 조인 18조의 아웃코스에서 보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보는 올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랭킹 8위 선수로 올 시즌 이상화와 월드컵에서 함께 뛴 적은 없다. 기록 차이가 뚜렷한 만큼 이상화가 여유있게 레이스를 리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1차 레이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점도 이상화에게는 반가운 부분이다.
결전에 앞서 이상화는 트위터를 통해 지금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상화는 “한 치의 실수도 냉정하게 반영되는 것, 그것이 경기다”라면서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흘러 또 다시 내게 찾아온 결전의 날. 반갑다, 또 도전할게. 잘해보자!”며 자신을 다독였다. “기운내 쌍화님 할수있어”라는 말도 덧붙이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상화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예니 볼프(독일)는 헤더 리처드슨(미국)과 같은 15조의 인코스에 편성됐다. 왕베이싱(중국)은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와 16조에서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