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총재는 31일 밝힌 신년사에서 “프로야구는 지난 한 해도 팬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 또 한 단계 성장했습니다.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프로야구는 이제 본격적인 10구단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KBO는 확대된 리그의 성공적인 안착과 나아가 프로야구의 가치 상승을 이루기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고자 합니다”라며 “KBO와 10개 구단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1000만 관객 시대를 내다보며 준비할 것입니다.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장 관람 환경 조성과 성숙한 관람 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력 향상과 스피드업 강화 등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리그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0만 관중 시대는 각 구단이 구단 운영만으로도 흑자를 볼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10구단 체제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현재의 인기를 더욱 공고히 다져,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구 총재의 신년사 전문.
-야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새 아침을 맞아, 여러분의 마음 속에도 새로운 희망이 깃들길 바랍니다.
프로야구는 지난 한 해도 팬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 또 한 단계 성장했습니다.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프로야구는 이제 본격적인 10구단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KBO는 확대된 리그의 성공적인 안착과 나아가 프로야구의 가치 상승을 이루기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KBO와 10개 구단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1,000만 관객 시대를 내다보며 준비할 것입니다.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장 관람 환경 조성과 성숙한 관람 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력 향상과 스피드업 강화 등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리그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입니다.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프로야구의 근간이 되는 유소년 야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초ㆍ중ㆍ고등학교 야구부 창단과 클럽 야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사회현실과 행정제도에 부합하는 유소년야구 발전 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프로야구는 지금 또 다른 희망을 내다보며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아 푸른색의 생동감과 신선함을 가지고, 온화하고 부드러우나 고집이 있는 양처럼 곧은 신념과 뚜렷한 소신으로 2015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야구 팬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조언 당부 드립니다.
2015년 새해 여러분의 마음 속에 품으신 큰 뜻과 희망 모두 지혜롭게 이루어가시길 바라며, 모쪼록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