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범경기 첫 홈런포 가동

  • 등록 2015-03-01 오후 4:45:13

    수정 2015-03-01 오후 4:45:13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빅보이’ 이대호가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1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1루수 5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회말 결승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첫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황은 0-0 동점에 4회말 2사 2루. 이대호는 라쿠텐 가라시마 와타루를 상대로 시속 131㎞짜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겼다. 결과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

이대호의 시범경기 첫 홈런포이기도 했다. 4번 타자에서 5번 타자 자리로 옮겨 때려낸 홈런포라는 점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었다.

이대호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 중이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투런포로 2-0으로 승리, 시범경기 3전 3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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