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남’ 서효림, 눈물→버럭→놀람…3단 감정 변화

  • 등록 2017-10-02 오후 1:04:59

    수정 2017-10-02 오후 1:04:59

사진=콘텐츠와이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서효림이 극적인 감정 변화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지난 1일 방송한 MBC 주말극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10회에서 연주(서효림 분)는 남편 소원(박진우 분)의 외도를 의심하며 고군분투했다.

이날 연주는 남편의 외박을 바람이 난 것으로 확신하고 아이처럼 엉엉 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임신 해프닝으로 사이가 한결 좋아졌던 부부였기에 연주의 눈물은 애처로웠다.

이어 연주는 시어머니(김미숙 분), 엄마(김수미 분)와 함께 남편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때마침 남편을 만나러 온 요가 강사를 불륜녀로 오해하기에 이르렀다. 머리채를 휘어잡고 리듬에 맞춰 때리는 등 속 시원하게 분노를 폭발시켰다.

하지만 자신이 응징하던 사람이 불륜녀가 아닌 남편의 요가 강사임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은 웃음을 선사했다.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 변화는 극의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연주는 방송 말미에 시아버지(김갑수 분)가 어린아이를 데리고 유전자 검사실로 향하는 것을 목격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서효림을 비롯해 최수영, 온주완, 김갑수, 김미숙, 이일화, 심형탁, 박진우 등이 출연하는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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