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이 가려워 '벅벅' 긁게되는 '지루성두피염' 조기진단 및 치료중요

  • 등록 2021-04-23 오전 7:34:48

    수정 2021-04-23 오전 7:34:4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두피가 건조하고 가려운 증상이 계속된다면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지루성두피염은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아급성 또는 만성 표재성 습진성 피부염이며 건성 또는 지성의 인설을 나타내는 홍반성 판을 특징으로 한다. 방치 할 경우 모낭염 등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지루성두피염의 일반적인 자가진단법은

1) 정수리 부위와 뒷머리의 두피에 홍조. 2) 가려움이 느껴짐. 3) 머리를 감아도 비듬이 쉽게 발생함. 4) 두피에 각종 염증 발생. 5) 경미한 머리 빠짐 등의 증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루성두피염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면서 지루성 탈모가 나타나며 모낭염 등 심한 염증으로 진행 시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지루성두피염은 두피 간지러움, 비듬, 두피 염증 및 진물, 딱지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며, 과도한 피지분비, 정신적 스트레스, 모근의 곰팡이, 신체면역기능 저하, 비타민B 결핍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최근 젊은 층에서도 지루성두피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학업성적, 입시와 취업, 직장생활, 결혼 등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지루성 두피염이 있는 사람은 두피의 노폐물과 지방, 세균 등을 자주 제거하는 등 청결유지에 힘써야 한다. 샴푸는 하루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를 골고루 마사지하고 세정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궈야 한다. 또 머리를 손톱으로 긁거나 상처를 내지 않도록 주의하고, 헤어용품 사용이나 염색, 파마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루성 두피염을 예방할 수 있는 비오틴이 함유된 연근, 아스파라거스, 사과, 귤, 강낭콩, 비지, 완두콩, 미역, 다시마, 김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임이석테마피부과의원 임이석 원장은 “한 번 발생한 지루성피부염 등의 두피 질환은 방치할 경우 두피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라며 “증상이 의심되면 가급적 빨리 병원에서 두피 상태를 진단받고 상태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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