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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올해도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함께 매달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시상하는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월간 MVP 선정 투표를 진행한다. 4월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된다.
후보 선수는 투수 부문에서 김광현, 김택형, 윌머 폰트(이상 SSG), 찰리 반즈(롯데), 타자 부문에서 호세 피렐라(삼성), 이정후(키움), 한유섬(SSG), 한동희(롯데)가 후보에 올랐다.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은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자책점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 0.36으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4경기에서 3승을 챙기며 다승 공동 2위에도 올랐다.
SSG 마무리 투수 김택형도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김택형은 13번 등판해 10세이브를 거뒀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세이브인 7세이브를 개막 한 달만에 넘어섰다. 블론세이브는 단 한 차례도 없었고 평균자책점 0.68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 반즈는 4월 한 달간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을 거뒀다. 다승 단독 1위에 올라있다. 45탈삼진으로 이 부문도 1위에 올랐다. 이닝 1위(41⅓이닝), 평균자책점 2위(0.65)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타자는 4명이 후보에 올랐다. 삼성과 재계약을 맺은 피렐라는 이번 시즌 39안타로 최다안타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도 공동 2위에 올랐다. 임시 주장에도 선임될 만큼 모범적인 활약으로 삼성 타선을 이끌고 있다.
KBO 리그 역대 통산 타율 1위에 이름을 올린 이정후도 뜨거운 4월 한 달을 보냈다. 타점 20개로 이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SSG 주장 한유섬은 24경기 27타점으로 경기당 1타점 이상씩 기록하는 타점 페이스를 보여줬다. 또한 4할에 가까운 타율(.395)로 타율 2위, 득점 공동 2위에 자리해있다.
한동희는 타율 부문에서 유일하게 4할대를 기록했고(.427) 홈런도 7개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안타, 타점, 득점 등 거의 모든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월 MVP로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신한은행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기부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4월 MVP 최종 결과는 오는 9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