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실적 개선 구간 진입…비용 안정화-하나

  • 등록 2022-09-29 오전 7:48:28

    수정 2022-09-29 오전 7:48:2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29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적자 구간을 지나, 올 3분기에는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근접하고 4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500원이다. 전날 종가는 7300원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넥센타이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6573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와 판가 인상 및 환율 상승에 힘입어 크게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비용 측면에서는 합성고무 등 투입원가의 상승과 운송비용이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봤다.

운송비 하락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넥센타이어의 매출액 대비 운송비 비율은 2019년 6.5%, 2020년 7.7%였지만, 2020년 상반기 이후 글로벌 운임지수가 급상승하면서 지난해 14.4%, 올 상반기 21.2% 수준까지 올랐다. 이 같은 추세가 3분기부터는 반전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1월 5100포인트까지 급등했던 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최근 2072포인트까지 급락했다. 송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주요 운송 노선에 대한 운임비 재협상을 진행해 7월 평균 10% 후반대의 인하 계약을 체결했다”며 “재계약된 운임비는 8월 이후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에 3분기 운송비 비율은 20%로 소폭 하락하겠지만, 4분기 18%로 하락하면서 분기 200억원의 이익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원재료 스팟 가격 하락을 감안하면 4분기 이후에는 원재료 투입원가도 낮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비용 안정화 효과가 내년에 추가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비용 안정화와 외형 성장 대비 주가는 저평가되고 있다고 짚었다. 송 연구원은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 0.5배의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에 머물고 있어 실적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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