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의 美친 스릴러 열연…'비닐하우스' 메인 예고 공개

  • 등록 2023-07-05 오후 2:48:57

    수정 2023-07-05 오후 2:48:5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에 빛나는 김서형 주연 영화 ‘비닐하우스’가 압도적 웰메이드 스릴러의 탄생을 느낄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가장 압도적인 웰메이드 스릴러,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에 빛나는 ‘비닐하우스’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메인 예고편을 5일 공개했다.

‘비닐하우스’는 비닐하우스에 살며 요양사로 일하고 있는 ‘문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최고의 배우 김서형의 열연, 한순간의 선택이 몰고 올 파국의 스토리를 긴장감 있게 담아내 압도적 웰메이드 스릴러 탄생을 예고한다.

‘비닐하우스’ 메인 예고편은 아들 ‘정우’를 바라보며 “한 달 밖에 안 남았다. 그치?”라며 애잔한 눈빛을 보내는 엄마 ‘문정’(김서형 분)과 냉소적으로 “우리가 집이 어딨어”라는 아들의 말 그리고 ‘비닐하우스’로 향하는 ‘문정’의 모습이 겹쳐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홀로 ‘비닐하우스’에 기거하며 소년원에서 출소할 아들 ‘정우’와 함께 살 집을 마련하는 게 꿈이자 목표인 ‘문정’이 시각 장애인 ‘태강’(양재성 분)과 치매에 걸린 ‘화옥’ 부부의 집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문정’을 힘들게 하는 ‘화옥’의 모진 수모도 참아가며 일하던 어느 날 돌발적인 사고로 ‘화옥’이 크게 다치게 되고, 119에 전화를 하려던 순간 아들 ‘정우’에게 전화가 걸려오며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나랑 함께 살 수 있냐는 아들 ‘정우’의 전화 앞에서 ‘문정’은 선택의 기로에 서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며 보는 이를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는다. 시각 장애인 ‘태강’ 몰래 ‘화옥’의 시체를 숨기려고 고군분투하는 ‘문정’의 모습과 평상시와 다른 아내 ‘화옥’을 이상하게 여기는 ‘태강’의 모습까지 한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장면이 이어지며 보는 이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아무도 모르게 죽여가지고요, 숨겨 놔요”라며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것 같은 ‘순남’(안소요 분)의 등장은 ‘문정’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고 “제 아들은요. 저 없으면 안 돼요. 죄송해요”라고 하는 ‘문정’의 말은 그의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의 변명이 되며 어떤 파국을 몰고 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메인 예고편의 엔딩은 멀리서 불타는 ‘비닐하우스’를 등지고 있는 ‘문정’이 서서히 고개를 돌리며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불투명’이란 카피가 보여져 표정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김서형의 압도적 열연을 기대케한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올해 가장 압도적인 웰메이드 스릴러 ‘비닐하우스’는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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