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 입소 직전까지 `무적자` 걱정

  • 등록 2010-09-09 오후 1:27:39

    수정 2010-09-09 오후 1:49:47

▲ 조한선(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훈련소 퇴소 이후에도 영화가 극장에 걸려 있기를 고대 하겠습니다”

배우 조한선이 9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하며 영화 `무적자`의 주연배우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조한선은 입대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 `무적자`의 언론시사회를 마치고 바로 입소하게 됐다”며 “영화 인터뷰도, 홍보 활동도 제대로 못하고 입소하게 되어 동료 배우들과 영화 스태프에게 무척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한선은 “훈련소 퇴소 이후에도 영화가 극장에 계속 걸려 있으면 좋겠다”면서 “영화에 함께 출연한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가 훈련 잘 마치고 오라고 많이 격려해줬다”고 덧붙였다.

조한선은 오는 16일 `영웅본색`의 리메이크 인 송해성 감독의 `무적자`에 출연했지만 입소로 인해 영화의 개봉을 못 보게 됐다.

1981년생인 조한선은 지난 2001년 CF모델로 데뷔해 이후 `논스톱3`,`좋은사람` 등의 드라마와 `열혈남아`,`마이 뉴 파트너`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조한선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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