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우승꿈 `무럭무럭`..기아클래식 1타 차 단독선두

  • 등록 2011-03-27 오후 8:29:24

    수정 2011-03-27 오후 8:29:24

▲ 신지애(사진=LPGA 홈페이지 캡쳐)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신지애(23)가 우승 고지를 눈 앞에 뒀다.

신지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장(파73, 6700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이틀 내내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와 4타 차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전반 8번 홀까지 1타를 잃고 2타를 줄인 산드라 갈(독일)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9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섞어 4타를 줄이고 선두를 유지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드라이브 샷을 페어웨이 왼쪽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며 4타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리고 파 퍼트에 실패해 후반 들어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신지애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갈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대회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5타로 신지애에 1타 차 턱밑까지 추격한 갈은 이번 3라운드에서도 여전히 1타 차이로 신지애를 압박하고 있다.

쾌조의 샷 감을 보여주고 있는 신지애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지금처럼만 해 준다면 우승 전망은 밝다.

현재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는 산드라 갈(독일)은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어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의 플레이가 심리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

신지애가 우승 고지를 눈 앞에 두고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과 타수를 잃지 않는 안정된 플레이를 보인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나연(24)은 이날만 무려 8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1위에서 단독 3위까지 뛰어올랐다.

기상악화에 따른 일몰로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서희경(25)은 합계 4오버파 150타를 치는 부진 속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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