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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12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의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가 US오픈이 열리는 워싱턴 D.C 외곽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스콧과 연습라운드를 함께 했다고 USGA(미국골프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즈의 캐디인 윌리엄스는 우즈가 열네번이나 메이저 타이틀을 가져가는 동안 열세번 우즈의 백을 멘 이른바 `황제의 캐디`로 어린 시절부터 캐디를 해 온 전문 캐디다.
스콧은 최근 그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던 캐디 토니 나바로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마치고 갈라선 후 새로운 캐디를 찾고 있었다.
윌리엄스가 우즈와 갈라서는 절차를 밟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추측이 난무하자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윌리엄스가 스콧의 백을 메는 것은 단지 일회성에 불과하다. 윌리엄스는 먼저 우즈의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